분위기 반전 실패에 부상까지 당한 리앙징쿤. [2018/2019 중국슈퍼리그 8R]
작성자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18-12-05 08: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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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 실패에 부상까지 당한 리앙징쿤.



리앙징쿤(Liang JIngkun)은 지난해까지 국제 대회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자국 슈퍼리그(CTTSL)에서만큼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리앙징쿤은 2015 시즌에  23승 9패(259.84점)의 성적으로 판젠동, 마롱, 쉬신에 이어 개인 랭킹 4위까지 오르며 본격적인 두각(頭角)을 나타냈는데, 2014 시즌에 개인 랭킹 20위(7승 11패/133.825점)에 오른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2015 시즌에 소속 팀 산둥웨이치아오(Shandong Weiqiao)는 영건 리앙징쿤의 활약에 힘입어 4강 플레이 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당시 남자 대표 팀 감독이었던 류궈량은 이런 리앙징쿤의 활약을 두고 '뛰어난 선수'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한번 물오른 리앙징쿤의 활약은 다음 시즌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리앙징쿤은 2016 시즌에 판젠동(25승 3패/빠이)에 이어 개인 랭킹 2위(26승 9패/바저우)까지 올랐고, 플레이오프 없이 단일 시즌을 치른 2017/2018 시즌에는 마롱, 판젠동, 린가오위엔에 이어 4위(19승 8패/바저우)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2018/2019 시즌에는 리그 최고 선수인 특급(Top Tier)로 분류되어 산둥웨이치아오로 이적(移籍) 했습니다. 리앙징쿤은 자신이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2015 시즌 이후 3시즌만에 산둥웨이치아오에서 다시 뛰게 되었습니다.


산둥웨이치아오는 지난 시즌 우승 팀으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승 멤버였던 린가오위엔과 옌안 모두 타 팀으로 이적했지만, 바저우(Bazhou)에서 리앙징쿤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그동안 리앙징쿤이 보여준 활약을 감안하면 4강 싸움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산둥웨이치아오는 8라운드 경기 결과 3승 5패(승점 11점)의 성적으로 팀 랭킹 6위까지 밀리고 말았습니다. 이제 절반 가까이 일정을 소화한 시점에서 4강 팀들과 격차가 제법 크게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이와 같은 산둥웨이치아오의 부진은 에이스 리앙징쿤의 부진과 궤(軌)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8라운드 결과 리앙징쿤은 5승 6패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유럽 월드투어 휴식기 이후 다시 시작된 경기에서 연패에 빠지며 팀 역시 내리 3연패를 당했습니다. 특히, 4라운드 안후이(Anhui), 5라운드 선전(Shenzhen)과의 경기는 산둥웨이치아오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였지만, 리앙징쿤의 패배 속에 팀 역시 패하며 순위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습니다.


산둥웨이치아오의 8라운드 상대는 마롱, 옌안이 주전으로 있는 리그 1위 팀 산둥루넝이었습니다. 산둥웨이치아오는 7라운드에서 바저우를 천신만고(千辛萬苦) 끝에 3 대 2로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한 이후, 바로 리그 최강 팀을 만났습니다.  물론, 산둥루넝이 버거운 상대이긴 하지만, 이기기만 하면 상위권 도약도 한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산둥웨이치아오는 선수 운용에서도 에이스 리앙징쿤을 3매치 복식에 출전시키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어차피, 1, 2매치 단식 맞대결에서 마롱, 옌안을 상대로 전승이 힘들다고 보면, 1승 1패 후에 3매치 복식을 이기고 리앙징쿤이 마지막 5매치에서 승부를 마무리 짓는 선수 운용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산둥웨이치아오의 이런 승부수도 리앙징쿤의 부상 기권으로 모든 것이 수포(水泡)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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