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감동을 주고 싶다는 정영식의 실제 인터뷰 모습. [2019 코리아 오픈/레귤러]
작성자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19-07-10 23: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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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woksusu/221582588975

이제는 감동을 주고 싶다는 정영식의 실제 인터뷰 모습.



올해 코리아(Kroea/레귤러) 오픈 한국 최고 히어로는 단연 정영식(Jeoung Youngsik. 鄭?植)이었습니다. 정영식은 8강에서 무려 중국의 판젠동(Fan Zhendong)을 4-2(11-5, 9-11, 8-11, 13-11, 11-9, 12-10)로 이기고 4강에 올랐습니다. 정영식은 3게임까지 1-2로 뒤졌지만, 큰 승부처였던 4게임을 13-11로 따낸 후, 5, 6게임을 연이어 따내며 최종 경기 결과 4-2로 승리했습니다. 정영식은 4게임에서 4-9까지 뒤졌지만, 그 경기를 13-11로 역전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이후 게임을 모두 따내며 승부를 매조지었습니다. 정영식은 자신의 장기인 빠르고 날카로운 백핸드 드라이브를 앞세워 시종일관(始終一貫) 판젠동을 압박했고, 결국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정영식"세계 최고 자리에 올라있는 판젠동을 이겨 매우 기쁘다. 승리에 있어 결정적 순간은 마지막 게임이 아니라, 게임스코어 1-2로 뒤지고 있을 때였다. 나는 겨우 흐름을 바꾸어 2-2로 만들었다. 나는 관중들이 이렇게 대단한 응원을 보내는 경우는 다른 게임에서 경험한 적이 없다. 확실히, 응원은 나에게 큰 힘을 주었고, 오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나를 응원해준 탁구 팬들에 큰 감사를 보낸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판젠동 - "사실, 경기에서 몇 번 기회가 있었다. 나는 4게임에서 9-4까지 앞섰지만, 결국 그 게임을 내주었다. 내가 좀 더 강하게 몰아붙였다면 이겼을 것이다. 오늘 최고의 문제는 백핸드였고, 특히, 정영식과 내가 백핸드 플레이를 했을 때 확실한 약점이었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정영식의 이번 승리는 두 가지 면에서 큰 의미가 있는 승리였습니다. 먼저, 정영식은 한국 주전 선수들 중에 판젠동에 첫 승을 올린 선수가 되었습니다. 판젠동은 현재 한국 주전 선수들에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난공불락의 급이 다른 선수였지만, 정영식에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정영식이 4강에 올라 코리아 오픈이 남의 잔치가 되는 것을 막았습니다. 만약, 정영식이 8강에서 판젠동에 패했다면, 대회 마지막 날 한국 선수들의 출전은 없었습니다. 2017년 코리아(Korea/플래티넘) 오픈에서 장우진(Jang Woojin)이 대회 3관왕에 오르는 큰 활약을 펼친 데 이어, 올해는 팀 선배 정영식이 판젠동을 꺾는 대 활약으로 대회 마지막 날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 리우 올림픽 때 화제가 됐다가 이번 대회에서 모처럼 기사도 많이 나오고 하는데 어때요?
-  사실 이전까지는 저 개인적인 부나 명예를 위해 운동했다면, 리우 올림픽 이후로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한국 탁구는 올림픽에서 늘 메달을 따왔는데 당시 성적을 내지 못해 매우 많이 죄송했어요. 그런데 비난이 아니라 사랑을 굉장히 많이 주셨거든요. 저 개인적인 욕심뿐만이 아니라 성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좀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출처 : 더 핑퐁. 2019년 7월 7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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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대회 일정